삼성·SK하이닉스 낸드 양강…中 YMTC, 키옥시아 제치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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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출하량 삼성 25%·SK하이닉스 22%…한국 업체 47% 차지 YMTC 14%로 첫 3위 올라…출하량 늘었지만 매출 기준은 5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2위를 지켰다.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며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2026년 2분기 낸드 시장 기업별 점유율 표.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낸드 비트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5%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2%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47%로 세계 낸드 출하량의 절반에 육박한다.삼성전자는 1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2024년 2분기 32%에서 올해 2분기 25%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수익성이 높은 D램에 생산능력을 우선 배분하면서 낸드 생산에 제약이 있었다고 분석했다.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성장세가 힘을 보탰다. 솔리다임의 2분기 낸드 비트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40% 증가했다. 솔리다임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에 강점을 갖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중국 YMTC의 성장이다. YMTC는 2분기 출하량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키옥시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다만 출하량과 매출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YMTC는 출하량 기준으로는 3위까지 올라왔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소비자용 제품 비중이 높은 영향이다. 중국 업체가 물량에서는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고부가 제품 경쟁력에서는 아직 격차가 있다는 의미다.낸드 시장의 무게중심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서버에 들어가는 고성능·대용량 e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올해 2분기 eSSD가 전체 낸드 비트 출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에서 22%포인트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연말에는 서버용 eSSD가 전체 낸드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낸드 시장의 경쟁도 단순히 얼마나 많은 제품을 생산하느냐보다 고부가 서버용 제품을 얼마나 공급하느냐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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