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국회' 오픈…320개 기관 데이터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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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박종진기자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박종진기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기반 국회 AI 의정 지원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 결과물이다. 플랫폼은 국회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분석·작성까지 지원하는 국회 전용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국회를 'AI 국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국회 내부·외부 320개 기관과 연계해 구축한 데이터를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국회 소속기관 5000여명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핵심 의정지원 서비스는 AI 어시스턴트, 지능형 검색, 법률안 서비스 등 3개다.

AI 어시스턴트는 국회 업무·정책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과 각종 문서 초안 생성, 회의록 요약 등 맞춤형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검색은 다양한 자료를 자연어와 의미 기반으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법률안 서비스는 유사 법률안이나 법률안 조문을 AI가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3단계로 추진된다. 국회와 외부 협약기관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입법·의정 활동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SDS는 이번 1단계 사업으로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의정지원 서비스와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했다. 국회 내·외부에 산재된 의정자료와 공공·학술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연계했다.

또 데이터 수집·정제·분석 전 과정 AX(AI 전환) 자동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국회 특화 언어모델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출처가 명확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투명성을 확보했고, 국회사무처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활용해 검색·분석 등 지능형 의정지원 서비스를 구현했다. 자료 검색, 문서 요약, 유사 입법 사례 탐색으로 필요한 정보를 신속 제공한다. 법안 검토와 정책 자료 작성 시 문서 초안 생성이 가능하며 외부 공공·학술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회 내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삼성SDS는 축적된 AI·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DX)을 지속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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