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공계 인재 지원 시동…성장주택 첫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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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 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 하고 있다. 전자신문DB지난해 9월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 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 하고 있다. 전자신문DB

서울시 '이공계 전성시대' 비전 핵심 과제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에 시세 대비 30~50% 수준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17호를 공급하고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는 26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20일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를 선언하고 이공계 인재들이 주거·성과압박·연구비 걱정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3NO 1YES'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비 부담 NO' 실현 차원이다. 우수 인재가 안정적으로 연구와 학업을 이어가며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은 우수 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위한 전용 주거 모델이다. 지난 3월 준공된 지상 5층 건물로 전용면적 28~39㎡ 총 17세대로 구성된다. 분리형 원룸 14호, 개방형 원룸 2호, 투룸 1호가 공급된다.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을 갖췄으며 주요 가전제품도 설치돼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소득·자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서울시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이공계열 전일제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이 거주 대상이다.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성산동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관악구 신림동(60호), 동대문구 이문동(23호) 등 대학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택 정보와 자격·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홈페이지해서 확인 할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재 전략”이라며 “이공계 인재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와 혁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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