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신형 드라이버 ‘BX1’과 ‘BX2’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비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잡은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소재의 변화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모델은 카본 소재를 사용한 반면, 한국 시장 출시 모델은 전면 ‘풀 티타늄’ 소재를 채택했다. 티타늄은 생산 단가가 높은 대신 내구성이 뛰어나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국 골퍼들이 유독 선호하는 맑고 경쾌한 타구음과 타구감을 구현해냈다. 이미 지한솔, 신다인 프로 등 소속 선수들이 올 시즌 시작과 동시에 이 제품으로 클럽을 교체하며 뛰어난 직진성과 타구감을 입증했다.
공이 닿는 면인 페이스에도 타이어의 안전 기술을 활용한 기술이 집약돼 있다. 클럽과 볼이 만나는 찰나의 순간에도 스핀 컨트롤을 극대화하는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을 적용했다. 페이스 표면에 정밀한 레이저 가공으로 촘촘한 홈을 새겨, 공이 맞는 순간 미끄러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의 회전수를 낮춰 압도적인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오프 센터 부분에는 페이스의 중앙 부분보다 더욱 강한 마찰력을 일으키는 트레드 패턴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미스 샷이 발생하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준다. 비 오는 날이나 공에 물기가 있는 상황에서도 확실한 그립력으로 볼 미끄러짐 현상을 억제한다.
이번 신제품은 골퍼의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BX1 드라이버는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정교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골퍼를 위한 모델이다. 낮고 강하게 뻗어 나가는 탄도와 적은 회전 수, 자유로운 구질 조절 등이 특징이다. BX2 드라이버는 비거리를 최대한 늘려주는 기술 집약형 모델이다. 공을 쉽고 높이 띄우면서도 회전 수를 줄였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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