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스팀도 등판…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워호스 스튜디오, 세가(SEGA),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주요 게임사들도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지스타조직위]지스타조직위는 21일 지스타 2025의 콘텐츠인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이하 인디 쇼케이스)', '지콘(G-CON) 2025'의 세부 시간표와 더불어 벡스코 제2전시장 전시에 참여하는 BTC(기업-소비자 만남) 주요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단순 전시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험형 축제로 진화할 예정이다. 매년 조직위 중심의 전시 특화 영역으로 구성된 제2전시장 BTC 영역에는 해외 대표 게임사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지콘의 연사로 참여하는 기업들이 직접 부스를 구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올해 '킹덤 컴: 딜리버런스2'로 압도적인 호응을 얻은 체코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와 '페르소나',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유력 IP를 가진 세가 아틀러스가 부스로 참가한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스컴뱃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선보인다.
게임 엔진 유니티는 인디 쇼케이스와 연계해 유니티 기반으로 제작된 독창적인 글로벌 게임 다수를 선보인다. 미공개 글로벌 개발사 한 곳도 지스타 참가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이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인디 쇼케이스는 규모와 구성 모두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스팀덱(Steam Deck)'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디 개발자와 관람객이 만나는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가 준비된다. 조직위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인디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행사인 지콘은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단순한 강연의 집합이 아니라 이야기로 게임을 본질을 탐구하는 내러티브형 컨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게임이 사회·문화·기술과 맺는 관계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며, 영화·음악·아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되는 게임 서사의 진화를 집중 조명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콘은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게임이 만들어내는 세계와 그 안에 담긴 창작의 힘을 체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 지스타는 현장 전시와 컨퍼런스, 인디게임 행사 등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내달 13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메인스폰서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게임사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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