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글과컴퓨터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한컴싸인 등 AI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국내 최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5'가 AI·SW 기업들의 신기술 데뷔무대로 자리매김했다.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참가 기업들은 신제품이나 새로운 프로젝트 내용을 공개했다.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는 전시작전 시 지휘관이 사용할 전장플랫폼 프로토타입(시제품)을 행사장 부스에서 처음 소개했다.
김동원 비브스튜디오 전무는 “국방 분야가 주된 고객이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방 외 일반인,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XR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제품을 전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시 기간동안 방문한 기업 가운데 협업을 문의하는 곳들도 있어 비즈니스 확장 등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와 위엠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으로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클라우드 통합 AI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 데모 버전을 처음 공유했다. 데이터센터 내외부 복잡한 환경을 3차원(3D) 화면으로 한눈에 확인하는 솔루션으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더존비즈온도 '원 AI 파운드리' 솔루션 데모 시연을 부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원 AI 파운드리 솔루션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 수집, 가공, 학습, 모델 배포·운영을 지원한다.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한글과컴퓨터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한애드온즈'를 전시부스에서 선보였다. 한애드온즈는 오피스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능(AI 음성인식, AI 법률분석, AI 교정 등)을 손쉽게 추가해 나만의 맞춤형 작업환경을 완성하는 플랫폼이다.
매해 소프트웨이브에 전시장을 꾸렸던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소프트웨이브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소프트웨어 전문 행사”라며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처음 선보여 다양한 반응을 얻고, 이를 더 나은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소프트웨이브는 5일 막을 내린다. 'AI x SW, 혁신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총 450부스 규모로 최신 AI·SW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소프트웨이브 서밋', '디지털 재해복구 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C레벨 이너서클 밋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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