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놀라운 토요일', ENA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국내 최정상 남자 아이돌들과 손잡고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서바이벌 여행 예능을 선보인다.
23일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왕자와 거지' 측은 오는 7월 27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왕자와 거지'는 카이로, 룩소르, 후르가다 등 이집트 전역을 무대로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 던, 위아이 김요한, NCT 쟈니와 지성 등 6인의 출연진이 '왕자' 자리를 두고 벌이는 6박7일간의 승자독식 생존 게임이다. 매 미션 승자는 럭셔리한 혜택을 누리지만, 패자는 거친 여정을 감수해야 하는 극과 극의 구성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살롱드돌'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아이돌 콘텐츠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태경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한다. 최근까지도 남다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혜미리예채파' 멤버들의 독보적 케미스트리를 이끌어냈던 이 PD가 이번에는 남자 아이돌들과 어떤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돌 출연진 조합은 '왕자와 거지'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다. 데뷔 21년차를 맞은 K-팝 대표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과 '예능 만렙' 신동이 중심을 잡고 예능 초보 후배들을 이끈다. 리더의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맏내미'를 드러낼 이특과 특유의 순발력과 두뇌 회전을 자랑하는 신동의 활약은 믿고 보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병약미'와 '소식좌'의 아이콘 던, 첫사랑 비주얼로 로맨스 남주 자리까지 꿰찬 '연기돌' 김요한이 반전 매력으로 새로운 예능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NCT 127의 쟈니와 NCT DREAM의 지성도 합류해 화려한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던 본연의 모습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게임 에이스로 등극하며 '쟈니어스' 타이틀을 얻은 쟈니와 천진난만한 소년미 속 승부사 기질을 지닌 지성의 활약 역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들의 숨겨진 매력을 예능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6인 멤버의 구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화려한 조명 밑에서 멋진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우상 같은 존재들의 드러나지 않은 매력들을 시청자분들께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맏형 이특은 맏형답지 않은 부드러움과 유머, 여유, 그리고 아이 같은 천진함을 가졌고, 둘째 신동에겐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는 영리함과 동생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있다. 셋째 던에겐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면서도 유쾌하게 끌고 가는 여유가 있고, 넷째 쟈니는 어떤 상황도 즐겁게 바라보는 긍정 에너지와 형들을 약올리려는 장난기를 가졌다. 다섯째 요한은 모두를 웃게 만드는 허당미와 넓은 마음씨, 능청스러움이 반전 매력이고, 막내 지성은 모든 상황을 즐거운 자세와 진심으로 임하며 승부욕까지 갖춘 예능형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각 멤버의 매력을 꼽았다.
현장에서 제작진의 예상 뛰어넘는 반전 활약을 펼친 스타들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가장 먼저 지성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아 걱정했는데,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해준 덕분에 전체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반전의 무게감'이라며 자랑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쟈니와 김요한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쟈니와 요한이다. 둘 다 능청스러움과 뻔뻔함이 대한민국의 예능 PD라면 모두 탐낼 정도다. 다른 멤버들에게 장난을 치면서 상황을 만들고, 역으로 당하기도 하고 심지어 몸개그까지,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박수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다른 예능 제작진에게도 강력 추천드린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존 여행 예능과의 차별점에 대해 제작진은 인물과 여행지의 균형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왕자와 거지'는 인물과 여행지를 균형 있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틀이 새로우면 인물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게임을 통해 그날의 왕자, 거지가 결정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여행 컨디션을 맞이하기 때문에 일종의 '계급 우화'에 가까운 재미 포인트가 있다. 게임 자체도 여행지 특색에 맞게 로컬라이징해 '한국적인데 이집트스럽다'라는 복합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강한 자신점을 보였다.
한편 '왕자와 거지'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도 전 세계 K-팝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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