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싸이월드 인수 완료 발표 ‘10월 베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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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인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구축에 나선다. 시그마체인은 8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 완료 소식과 함께 향후 사업 비전, 서비스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의 고유한 감성과 이용 경험은 살리고 현재의 디지털 환경과 이용 방식에 맞춰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그마체인의 싸이월드 인수 발표 간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3200만 명이 함께한 ‘국민 SNS’, 싸이월드 싸이월드는 2000년대 한국을 대표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이용자는 미니홈피를 꾸미고, 배경음악(BGM)으로 취향을 표현했으며, 사이버머니 ‘도토리’로 콘텐츠를 사고 팔았다. 친구, 가족, 연인 등 가까운 사람과는 일촌을 맺고 방명록을 통해 관계를 이어갔다. 싸이월드는 이러한 독자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대표 SNS로 성장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3200만 명을 넘었으며, 이용자의 일상과 관계를 담은 방대한 디지털 기록과 콘텐츠를 축적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이용자가 페이스북, X(구 트위터) 등 해외 SNS로 옮겨간 탓이다. 그러다 2019년 10월 도메인 갱신이 이뤄지지 않아 서비스가 정지되기도 했다. 2022년 4월 싸이월드 2.0으로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안정적인 운영에는 실패했고, 2024년 11월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커뮤니케이션즈에 사업권을 넘기면서 같은 해 12월 서비스가 공식 종료됐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데이터 복원 비용 부족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시그마체인이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의 최대주주 소니드(현 제이케이시냅스)를 통해 싸이월드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 인수 완료 시점은 2026년 7월이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2018년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인정기구 한국인정기구(KOLAS)를 통해 자체 메인넷의 초당처리성능 30만 TPS를 인증받았으며, 데이터 처리 및 검증, 소프트웨어, 시스템, 본인인증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시그마체인 “싸이월드는 K컬처의 디지털 타임캡슐” 이날 발표를 맡은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마케팅이사는 싸이월드 인수 배경에 대해 “싸이월드는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의 상징이자 한류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는 소중한 디지털 기록”이라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많은 이용자가 과거 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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