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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시큐어링크(대표 고준용)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전환 흐름 속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며, 국산 제로트러스트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큐어링크는 이스트시큐리티, 사이시큐연구소, 옥타코와 함께 '제로 트러스트 기반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플랫폼(Zero Trust Endpoint Protection Platform, 이하 ZePP)'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에 2024년에 이어 2025에도 연속 선정되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ZePP'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 보안플랫폼으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보호하며 기업의 보안 체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한다. 기존의 단편적 보안 도구와 달리, 통합된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다양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엔드포인트 기반 접근제어 기술 개발 주도
시큐어링크는 사용자 경계 정의와 통합 정책 수립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을 개발하며 ZePP의 핵심 기능을 담당했다. 해당 기술은 신원·디바이스 상태·위험도 기반 정책을 결합한 제로트러스트 접근 모델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오픈API 기반 확장 전략
시큐어링크는 ZePP를 산업 전반에 확장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픈API 구조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보안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하여 MFA·SDP·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XDR 등 다양한 솔루션과의 유연한 연동이 가능해졌으며, 통합된 정책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확장성은 ZePP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특수망 환경에서 실증 적용
2025년 과기정통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서는 가비아 클라우드와 공항철도 특수망(5G 기반 분리망) 등 서로 다른 환경의 인프라를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적용 효과를 검증했다. 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폭넓은 실증 범위로, 산업 현장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참조모델을 구축하는 첫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
시큐어링크는 △AI기반 랜섬웨어 차단 솔루션 '랜섬키퍼', △개인정보보호 DRM·DLP 'SPK', △문서중앙화 및 단말 보안 기술, △EPP·EDR·NDR 등 기존 보유 기술과 ZePP 연계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인프라와 기존 시스템 간의 통합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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