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키트루다 SC(피하주사)’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키트루다 SC는 펨롤리주맙과 ALT-B4를 성분으로 한 피하주사 형태의 면역항암제다.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키트루다 IV 제형은 투약 시간이 30분인 반면 SC 제형은 1분만에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키트루다 SC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등 33개 질병에 대해 적용 허가를 받았다. 알테오젠은 유럽 허가로 머크로 부터 약 200억~250억원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20년 알테오젠은 머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ALT-B4에 대한 사용권을 부여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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