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세금 기생충’을 납세자로 만드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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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기 전 제일기획 사장은 2024년 법무부 장관 직속 교정정책자문위원장을 맡으며 교정 시설 내 ‘감사 나눔 운동’을 도입했다. 재소자들이 감사 일기를 쓰고, 소중한 이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게 하는 운동이다. 기자 출신 유인경 작가가 이들의 감사 글을 엮어 책으로 냈다. 이달 초 임 위원장과 유 작가를 만났을 때 인상적인 재소자를 물었더니 10년 형을 선고받은 30대 여성 재소자 A를 꼽았다.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잘 쓰며 인성 교육의 효과도 보인다고 했다. A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그가 궁금해지고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서면으로 A를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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