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인 'Electric Daisy Carnival'(이하 EDC)이 올가을 한국을 다시 찾는다.
15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원펄스그룹(One Pulse Group)과 인섬니악(Insomniac)은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6 EDC 코리아'의 전체 라인업과 세부 사업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4월에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한국과 중국의 연휴 기간을 다각도로 고려해 10월로 시기를 옮겼다.
이번 축제는 화려한 글로벌 탑클래스 DJ들뿐만 아니라 국내 아티스트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예고돼 음악 팬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글로벌 K팝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리더 홍중이 DJ로서 단독 출격한다는 사실이다.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 홍중은 자신의 솔로곡 명이자 디제잉 활동명인 '엔오원(NO1)'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중은 간담회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특별한 주말을 보내게 되어서 기대가 된다"며 "첫 단독 공연이라 잊지 못할 주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뮤지(MUZIE)도 라인업에 올랐다. DJ로도 활동 중인 뮤지는 프로듀서로서의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에서 이색적인 하우스·테크노 사운드를 결합해 힙한 바이브를 선사할 전망이다.
더불어 2026년 미국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테크노·하우스 신의 주역으로 떠오른 유나(YOUNA)도 가세해 국내 라인업의 무게감을 더했다.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거장과 신예를 총망라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일렉트로닉 거장 티에스토(TIËSTO)를 비롯해 블랙핑크 리사·스트레이 키즈 등과 협업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친숙한 글로벌 히트곡 제조기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가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여기에 호주 출신의 테크노 하우스 DJ 피셔(FISHER), 이스라엘 출신의 사이키델릭 트랜스 듀오 비니 비치(VINI VICI) 등 장르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전격 출격한다.
루피 황 원펄스그룹 대표는 국내 EDM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황 대표는 "한국의 EDM 시장은 최고다. K팝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장르인데, 음악적으로 EDM과 관련이 많다"며 "페기 구가 제니와, 스티브 아오키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것처럼 자연스레 유명한 해외 DJ가 K팝 아티스트와 함께하기도 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원펄스그룹은 주최사 인섬니악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EDC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공동 제작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음악은 언어, 문화,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전 세계 팬들에게 'EDC'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EDC 코리아'의 상세한 타임테이블과 예매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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