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앱스토어 복귀…“반경쟁적 관행에 계속 맛설 것”

1 week ago 8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가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 다시 돌아왔다고 20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복귀에도 애플과의 법적 다툼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복귀는 애플이 미국 연방대법원에 “전 세계 규제기관들은 미국 외 대규모 시장에서 애플이 적용 대상 구매에 어떤 수수료율을 부과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에픽게임즈 공지[사진=에픽게임즈 X 갈무리]

에픽게임즈 공지[사진=에픽게임즈 X 갈무리]

에픽게임즈는 “애플은 미국 연방법원이 앱스토어 수수료 부과 방식에 대해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실제 비용 구조를 공개하게 되면 전 세계 정부가 애플의 부당 수수료를 그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복귀에도 대체 앱스토어와 결제 경쟁을 금지하는 애플의 반경쟁적 앱스토어 관행에 계속 맞설 방침이다.

에픽게임즈는 “이러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는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그러나 애플은 경고 화면, 추가 수수료, 복잡한 요구사항 등을 통해 규제 취지를 우회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규제기관이 법을 실질적으로 집행해야 할 때로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소비자가 개방적이고 공정한 모바일 앱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포트나이트’는 호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복귀하지 않았다. 에픽게임즈는 호주에서 애플을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승소했고 법원은 애플의 여러 개발자 약관이 불법이라고 판단했으나 애플은 여전히 해당 약관을 집행하고 있는 설명이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법원에 애플의 불법 행위를 중단시키고 모든 앱 개발자와 iOS 사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애플과의 불법적인 결제 조건 아래에서는 ‘포트나이트’를 복귀시킬 수 없으며 애플이 그 사이 적법한 결제 조건을 도입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 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020년 ‘포트나이트’ 앱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앱마켓에서 차단돼 이후 관련 소송을 이어왔다. 최근 구글을 에픽게임즈와의 소송 끝에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전일 디즈니, 루카스필름과 함께 ‘포트나이트’에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시청 파티 섬’을 선보였다. 영화 ‘스타워즈: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스타워즈 테마 콘텐츠로 존 패브로 감독의 특별 메시지와 10분 분량의 미리보기 영상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섬에서는 네바로 거리, 제국 비밀기지 등 영화 속 공간은 물론 퀘스트 구성 전반에 스타워즈 분위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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