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러브 "한소희, 우리 팬이라고…MV 출연 먼저 제안 줘"

1 day ago 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그룹 엑스러브(XLOV)가 배우 한소희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미니 2집 '아이, 갓(I, G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엑스러브는 K팝 최초로 젠더리스 스타일을 내세우며 독보적인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후 두 번의 싱글 발매에 이어 미니 1집까지 내놓으며 엑스러브만의 정체성을 쌓았다.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기 시작한 이들은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2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타이틀곡 '서브(SERVE)'는 기존의 K팝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곡으로, 다채로운 사운드 구성으로 엑스러브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루비한 비트 위 유니크한 보깅 퍼포먼스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뮤직비디오에 배우 한소희가 출연한 점이 특별하다. 한소희가 엑스러브를 향한 팬심을 내비치면서 시작된 인연이라고. 우무티는 "음악과 아트가 이어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한소희 선배님이 인스타 포스트에 저희 음악을 사용해 줬다. 그 소식을 전해 듣고 감사하다는 댓글을 달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이 우리의 음악과 아트를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고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저희를 좋아하고 본인도 이불(공식 팬덤명)이라고 해주셨다. 너무 잘 보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 보여달라고 했다. 서로 그림도 좋아하니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림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실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무티는 "뮤직비디오 출연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선배님이 먼저 행인1, 2로 뒷모습만 나와도 되니까 사람이 필요하면 한 번 불러달라더라. 엑스러브의 세계를 잠시나마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과 영감을 받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그렇게 한 약속이 바로 이번 앨범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하루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역시 한소희 선배님의 연기는 무조건 배울 게 많았다. 인간으로서도 배울 게 많았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스태프 모두 힘든 상황인데 선배님 덕분에 분위기가 환해졌다"고 말했다.

엑스러브의 미니 2집 '아이, 갓'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음악이 있는 곳을 취재합니다. 가요·공연계 소식을 빠르고 바르게, 그리고 흥미롭게 전하겠습니다.

관련 뉴스

ALICE Q 게임 바로가기

  1. 1
  2. 2
  3. 3

    RBW, '젠더리스 그룹' 엑스러브 품었다…257엔터 인수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그룹 엑스러브(XLOV)가 소속된 257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본격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RBW는 11일 "자회사 W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257엔터테인먼트와 포괄적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

    2026.03.11 11:38

    RBW, '젠더리스 그룹' 엑스러브 품었다…257엔터 인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