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 매직' IBK기업은행, 거침없는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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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여오현 감독 대행 부임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습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30-28 25-19 25-22)으로 승리했습니다.

5승 8패, 승점 16이 된 6위 IBK기업은행은 5위 페퍼저축은행(6승 7패, 승점 17)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습니다.

또한 3위 GS칼텍스(6승 7패, 승점 19)와는 불과 승점 3차이입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혔던 IBK기업은행은 주축 선수 줄부상 속에 1승 8패로 부진에 빠졌습니다.

김호철 전 감독이 성적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여 대행은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1(19-25 25-20 25-17 26-24)로 역전승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22득점에 후위 공격과 블로킹, 서브 득점을 각각 3점 곁들인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알리의 트리플크라운은 개인 처음이며, 올 시즌 리그 전체 10호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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