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현경이 메르세데츠-벤츠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해 실격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현경이 로컬 룰을 위반해 실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거리 측정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KGA는 한국여자오픈에 대해 해외 메이저대회와 동일한 로컬룰 모델 G-5를 적용해 라운드 동안 선수가 전자식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거리에 관한 정보를 얻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1회 위반 시에는 2벌타, 2회 위반 시에는 실격 처리된다.
이날 경기에서 박현경 외에 왕쯔쉬안(중국)이 1번홀(파5)에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해 2벌타를 받았다. 이 홀에서 왕쯔쉬안은 파를 쳤으나 로컬룰 위반으로 인한 2벌타로 더블보기로 기록됐다.
KGA 관계자는 "대회 전 선수들에게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로컬 룰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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