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출국 심사를 두고 불거진 특혜 논란에 대해 한국공항공사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보안 검색은 여권 사진과 실물을 대조하는 게 목적이며, 얼굴을 가린 물품은 구두로 제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예인이라서 특혜를 준 것은 아니며, 향후 여객 신분확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은 지난 달 30일 장원영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보안 검색 과정에서 직원이 얼굴 대조를 요구했지만, 장원영이 모자를 그대로 쓴 채 마스크만 살짝 내리는 수준으로 응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공개 직후 장원영의 태도 논란을 넘어, 김포공항의 허술한 출국 심사가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준 거 아니냐는 비판으로 번졌습니다.
사태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한국공항공사 보안관리부에 공식 민원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인천공항은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잠시 벗도록 명시하고 있는데, 김포공항은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연예인과 비연예인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김포공항 홈페이지 안내에는 신분증과 항공권 제시만 고지돼 있을 뿐, 구체적인 탈의 규정은 빠져 있습니다.
이는 '본인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 모자는 잠시 벗기'라고 명시돼 있는 인천공항 안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명인의 사소한 출국 태도 논란이 공항 안내 시스템의 허술함과 규정 손질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김지혜, 영상편집: 정용희,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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