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루지 벤틀-아를트, 4회 연속 2관왕 불발…2인승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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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서로를 안아주는 독일 루지 토비아스 벤틀(왼쪽)과 토비아스 아를트

서로를 안아주는 독일 루지 토비아스 벤틀(왼쪽)과 토비아스 아를트

[AP=연합뉴스]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림픽 4회 연속 2관왕에 도전했던 독일 루지 국가대표 토비아스 벤틀과 토비아스 아를트가 위업을 이루지 못했다.

두 선수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루지 남자 2인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17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루지 남자 2인승과 팀 릴레이를 연이어 석권하며 각각 6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두 선수는 올림픽 루지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2관왕과 함께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8개)에 도전했다.

그러나 첫 메달 레이스인 루지 2인승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두 선수는 1차 시기에서 전체 5위 기록인 52초583을 기록했고, 2차 시기에선 2위 기록인 52초593을 찍었다.

우승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086을 기록한 개최국 이탈리아의 에마누엘 리에데르-시몬 카인츠발드네르가 차지했다.

두 선수는 오스트리아의 토마스 슈토이-볼프강 킨틀(1분45초154)을 0.068초 차로 제쳤다.

벤틀-아를트의 2관왕이 좌절되면서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 홀로 도전하게 됐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집한 클레보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해 통산 금메달을 7개로 늘렸다.

그는 남은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더 획득하면 바이애슬론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과 크로스컨트리스키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이 가진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한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2일 05시1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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