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1개·2026년 밀라노 대회 동메달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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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남자 스켈레톤 '스타' 크리스토퍼 그로테어(33)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테어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에서 자클린 파이퍼와 호흡을 맞춰 1분 59초 5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스켈레톤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그로테어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만 2개를 걸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2022년 베이징 대회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그로테어는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로테어는 인터뷰를 통해 "이것으로 내 커리어는 끝났다"며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클린과 함께 이 길을 시작했고, 이제 자클린과 함께 끝을 맺게 됐다"고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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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그로테어는 '대기만성형' 스타로 손꼽힌다.
2012-2013시즌 스켈레톤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지만, 2016-2017시즌이 돼서야 처음 우승을 맛봤을 정도로 커리어 후반부에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30대에 접어든 2021-2022시즌 본격적으로 시상대를 지배하기 시작하더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생애 첫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2019년 이후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틀어 7차례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맛보며 독주 체제를 이어왔다.
지난 시즌에는 8차례 월드컵 시리즈 가운데 4차례 우승을 따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그로테어는 2025-2026시즌에는 한 차례 3위만 기록하며 시상대와 멀어졌다.
그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개인전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혼성 단체전마저 동메달에 그치자 미련 없이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6일 18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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