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만 번째 중앙과학관 찾는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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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째 ‘과학관의 별’ 찾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한민국 과학문화 대중화의 선봉인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아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국공립 과학관 최초로 ‘연간 관람객 100만 명(밀리언 클럽)’ 달성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5년 중앙과학관을 100만 번째 찾는 주인공이 누가 될지 눈길을 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월 9일 현재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 약 97만명을 기록했다. 대망의 ‘100만 명’ 고지까지 불과 3만여 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관람객이 급감했던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모든 국공립 과학관을 통틀어 처음이다. 연간 100만명 시대를 다시 맞았다.

올해 국립중앙과학관은 역사적 해를 맞았다. 1945년 개관 이래 80주년을 맞이한 것은 물론 지난 8월 7일에는 1990년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이래 누적 관람객 3500만명을 달성했다.

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여기에 ‘연간 100만명’ 달성까지 더해진다면 명실상부한 국가 대표 과학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과학관은 100만 명 달성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100만 번째 과학관의 별을 찾아라!’ 이벤트를 가동한다. 주인공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준비했다. 영예의 100만 번째 입장객(과학관의 별)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0만원권과 국립중앙과학관 연간 회원권, 축하 꽃다발을 준다.

과학관 측은 관람객들이 100만명 달성 시점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방문해도 행운을 누릴 수 있도록 파격적 ‘징검다리 이벤트’를 마련했다.

100만 명 돌파 전이라도 행운은 계속된다. 98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99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만원권과 함께 각각 연간 회원권, 꽃다발을 증정한다.

카운트다운 기간(12월 16~달성일) 동안 매일 선착순 방문객 10명에게는 따뜻한 핫팩과 함께 ‘연간 회원권’을 선물한다. 아침 일찍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확실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석형 전시운영정책과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12월 20일 전후 달성이 유력한데 최근 평일 단체 관람과 연말 나들이객이 급증하고 있어 예상보다 빠른 18일에 조기 달성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문화 대중화의 선봉에 서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이 2020년 코로나 이후 전국 최초로 다시 연간 100만 명의 국민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겨울, 과학관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추억과 행운을 모두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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