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 호주서 인종 차별 당했다...캠핑카 직원 응대 공분 "표정·말투·행동 무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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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여행 유튜버 원지가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상황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원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분노주의 극대노 사건.. 망한 호주여행(채코제, 캡틴따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지가 유튜버 채코제, 캡틴따거와 함께 호주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캠핑카 여행을 하던 중 하루 만에 캠핑카에서 빈대를 발견했고, 업체에 이를 알렸다. 직원은 "고객님이 뭔가를 옮겨와서 차량에 퍼트렸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충방제업체에서 검사를 할 거다. 그때까지는 아무도 들어가지 않을 거고, 나도 마찬가지다. 그 업체가 원인 진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지 [사진=원지 유튜브 채널]원지 [사진=원지 유튜브 채널]

원지는 현지 코디네이터와의 전화통화를 제안했고, 직원은 "솔직히 당신 휴대전화 만지기 싫다. 아이가 있다. 당신에게 뭔가 있었다면 만지고 싶지 않다"며 스피커폰을 요구했다.

이에 원지는 '절차가 있는 건 이해하는데, 표정+말투+행동이 무시 모드라 점점 기분 나빠지는 중’ ‘혐오하는 표정과 하대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등의 자막을 달았다.

캡틴따거는 “우리도 가족이 있다. 여기 올 때 어떤 질병이나 빈대는 없었다. 그리고 벤을 탔고, 우리 입장에선 차에서 빈대가 나온 거다”고 설명했지만, 그 직원은 듣지 않았다. 결국 다른 직원이 와서 상황을 수습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인종 차별을 지적하며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걸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원지는 추가 입장을 밝히며 "다음 날 방역 결과 당연히 빈대가 발견됐고 업체 측에서는 앞으로 어떠한 리뷰, 노출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조건으로 환불 제안을 주셨다. 영상을 보셨다시피 환불 여부를 떠나 너무 기분이 나쁜 부분이라 계약서 서명을 하지 않고 환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지는 "가장 크게는 그냥 대화가 안 됐고, 회사 내부 업무 처리 절차도 있기에, 지금 막 싸워봤자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것처럼 다른 한국인 피해가 없도록 잘 마무리해보겠다. 다른 친구들 영상처럼 대부분의 호주 분들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호주 여행 자체는 정말 즐거웠다. 제가 예민한 건가 했는데 다시 한번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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