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제조 품질관리 AI 기술 4년 연구 마무리…최종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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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이 '제조 품질관리를 위한 자율실행학습 기술개발' 과제를 마무라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위세아이텍이 '제조 품질관리를 위한 자율실행학습 기술개발' 과제를 마무라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제조 품질관리를 위한 자율실행학습 기술개발' 과제를 4년간 진행하고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기장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연구기관과 실증기업 등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본 과제는 2021년 4월 착수해 2025년 12월 종료 예정으로, AI 기반 제조 품질 관리와 공정 제어 기술의 상용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장기 연구다.

위세아이텍은 세종대학교와 함께 AI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수행했으며, 한국오픈솔루션과 더컴퍼니는 센서 설치·데이터 수집 실증을 맡았다. 전자제품 제조기업 오성사는 실증 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담당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과제 핵심 목표는 제조 데이터 부족 환경을 극복하고 공정별 특성이 다른 제조 현장에서 AI가 자동으로 학습·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계열·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메타 러닝(Meta-Learning) 기반 AI 구조를 구축해 적은 데이터 환경에서도 신속한 적용이 가능한 형태로 설계했다.

또한 이미지 기반 이상탐지(PatchCore) 고도화를 통해 공정 변화와 불량 징후를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기능을 확보했고, 제조 공정의 원인을 자연어로 설명하는 XAI 기술도 적용했다. 5G 엣지 환경에서 실시간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어하는 구조 역시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김지혁 위세아이텍 CTO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 제약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범용 제조 지식과 자율실행학습, 설명 가능한 AI 기술은 스마트팩토리 효율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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