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생산·품질 실무에 AI 접목…스마트팩토리 운영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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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AI 스마트팩토리. /사진=유유제약 제공

유유제약 AI 스마트팩토리. /사진=유유제약 제공

유유제약 생산 공장에서 시작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이 스마트팩토리의 조기 안착은 물론,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R&D), 경영지원 등 전사적 AI 활용 확산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공정 최적화 등 스마트팩토리 운영 고도화를 위해 생산 부문 AI 업무 적용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TFT는 엑셀 수작업, 문서 검토 비효율, 인적 오류 리스크 등 6대 개선 과제를 도출한 뒤, 챗GPT와 클로드를 비롯한 5종의 유료 AI 솔루션을 비교·분석해 공장 내 각 팀 업무에 적합한 AI를 선별,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산 및 품질 데이터 대시보드 매출·생산량 분석, 표준품·시약 관리, 표시자재·도안 정밀 비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및 법규 문서 검색·해석, 설비 매뉴얼 기반 트러블슈팅 등 현장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 툴이 개발됐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등 정보기술(IT) 전문지식이 많지 않은 생산관리, 품질관리, 제품기술팀 실무자들이 AI를 활용해 직접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내 서버와의 실시간 연동 등 기술적 지원이 필요한 최소한의 영역에만 IT 부서가 개입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유유제약 공장은 개발된 AI 기반 업무 툴을 활용해 공정 최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처리하면서 실무자들은 핵심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 발생했던 업무 병목 현상도 완화됐다. AI가 구조적 오류를 사전에 검출하면서 리스크 요인이 줄어들고, 품질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각화된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으며, 설비 이상 발생 시에도 AI를 활용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현장 대응력도 강화됐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데이터 연동 생산 공수 분석 자동화,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등 생산 부문 AI 활용을 심화 및 확장할 것이며, 공장 특성에 맞는 AI 모델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공장의 AI 기반 업무혁신 사례를 영업마케팅, R&D, 경영지원 등 타 직무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기업용 AI솔루션인 웍스AI를 전사 도입하는 등 AI 활용 업무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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