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뛰는 마인츠, 성적 부진에 헨릭센 감독과 결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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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와 결별한 보 헨릭센 감독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꼴찌' 마인츠가 성적 부진으로 보 헨릭센(50·덴마크)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마인츠는 어제(3일) 홈페이지를 통해 "헨릭센 감독과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23세 이하(U-23) 팀의 베냐민 호프만 감독이 1군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 2월 강등권에 놓였던 마인츠의 지휘봉을 잡은 헨릭센 감독은 팀을 최종 6위로 이끄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도 확보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이재성은 헨릭센 감독 부임 이후 2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마인츠의 반등에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까지 1승 3무 8패의 극심한 부진 속에 최하위인 18위로 밀렸고, 이재성도 정규리그 10경기에서 1골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결국 마인츠는 사령탑을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로 결정하고 헨릭센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헨릭센 감독은 마인츠를 이끌면서 27승 18무 24패(승률 39.13%)의 성적표를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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