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축구대표팀 수비수 설영우 선수가 새 출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빅리거'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세르비아 즈베즈다를 떠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하며 빅리그 입성 꿈을 이룬 설영우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데뷔 1분 만에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의 깜짝 선두 질주를 특유의 환한 미소와 함께 만끽하고 있습니다.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 7번에 걸맞은 노력과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한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동기부여로 달았던 것 같고요. (김)민재형처럼 분데스리가에서 오래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설영우에게 지난 여름은 꿈을 이룬 시간인 동시에 상처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섰지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팀도 충격적인 패배로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모레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서 설영우는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다음 월드컵을 위한 첫 출발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안 좋았던 모습을 보여드렸던 거에 있어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선수 분석 작업에 한창인 모레노 감독은 오는 일요일 입국해 포부를 밝힌 뒤 다음 날 '1기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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