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준, '우승상금 7억원' 한국오픈서 인생역전 노린다

1 week ago 8

사진=K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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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준이 코오롱 한국오픈 첫날, 우승상금 7억원을 향한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정유준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 양지호(6언더파)를 1타 차로 경기를 마치며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2023년에 KPGA투어에 데뷔한 정유준은 드라이버 비거리 280m를 넘나드는 대표 장타자다. 2024년에 시드를 잃었으나 작년에 복귀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정유준은 "전체적으로 샷이 잘 나와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대부분 쇼트 퍼트 거리로 버디 찬스가 와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유준의 버디 퍼트 중 가장 긴 퍼트가 7m였을 정도로 공을 핀 가까이에 붙였다.

2부 투어로 강등됐다가 돌아온 경험은 그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정유준은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덕분에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다”며 “작년에는 이 코스에서 긴장감이 있었지만, 올해는 최대한 마음 편하게 평소 하던 대로 한 타 한 타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최고 우승상금 7억원이 걸려있다. 출전 선수 누구라면 욕심낼 수 밖에 없는 기회, 정유준은 "우승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플레이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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