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가 엔비디아와 협의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획에 따라 초도 물량 중 1만3000개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약 1만3천개의 GPU를 공급받아 국내로 반입했다.
관련 재원은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조4천600억원을 통해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B200과 이전 세대 등 여러 기종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기업은 자체적인 여력이 있는 만큼 확보한 GPU를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에 우선 배정하고 공공 분야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GPU 운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상면을 활용한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해당 센터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지난 10월 방한 당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에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기로 발표했다.
황 CEO는 "한국은 뛰어난 기술, 뛰어난 소프트웨어, 뛰어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26만장의 GPU 공급 협력에 대해 "한국이 AI와 로봇 공학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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