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맨스의 절대값' 김향기, 차학연→김재현과 발칙한 BL작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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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6.04.14 13:12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발하고 신선한 하이틴 드라마가 찾아온다. 마치 명랑 만화를 보듯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BL(보이즈 러브) 소설이 등장하는 것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지점. 그리고 그 끝에는 성장과 힐링이 있다. 김향기와 차학연, 김재현 등이 '로맨스의 절대값'에 가득 채워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기대된다.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더 세인트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감독 이태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태곤 감독, 배우 김향기,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가 참석했다.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다.

김향기가 발칙하고 귀여운 이중생활을 즐기는 여고생 여의주 역을 맡았으며, 차학연은 수학 선생님 가우수, 김재현은 외국어 선생님 노다주, 손정혁은 체육 선생님 정기전, 김동규는 국어 선생님 윤동주를 연기한다.

이날 이태곤 감독은 "대본이 재미있었다. 제가 연출하고 싶었던 여러 이유가 있지만 작품이 주는 젊음과 재미가 너무 좋았다"라며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듯이 이런 작품을 하면 제가 젊어질 것 같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연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장 중점은 성장의 이야기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특히 고등학생 때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룬다. 그때의 보고 겪은 경험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라며 "이 드라마를 보는 분들, 만드는 이들도 성장을 이루길 바랐다. 본질은 인간의 성장이고 가장 재미있는 그릇에 담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성장이 포인트임을 강조했다.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 캐릭터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김향기는 "만화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라 한 명 한 명 다 매력 있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다"라며 "제가 코미디언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다. 잘해내고 싶었고 재미있는 대본과 캐릭터를 잘 살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나만의 방식으로 잘 만들어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김향기는 "비주얼로도 웃기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어 "전 작품이 끝날 시점이라 전체적인 길이가 길지는 않았다"라며 "고민을 하다가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바꿀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해서 사진을 보긴 했다"라고 말했다.

수학 선생님으로 변신한 차학연은 "가우수는 스스로는 냉철하고 자기만의 틀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허당미가 있고 스스로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재미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저는 부드럽고 둥근데 우수는 날카롭고 뾰족한 부분이 있어야 했다"라며 "안 쓰던 행동과 말투가 많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수학은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빠르게 말할 수가 없어서 정말 열심히 외웠다"라며 "제 방에 칠판을 사서 써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방이 하나의 교실로 만들어졌는데 정리를 하고 있다. 그렇게 연습했다"라고 고백했다.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차학연 캐릭터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김재현 캐릭터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외국어 선생님 김재현은 노다주 캐릭터에 대해 "재력으로 이 친구들을 한 집안에 모아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친구다"라며 "분위기메이커로 네 명 안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시작할 때 전체 대본리딩을 하고 네 명이서 밥을 먹는데 저 빼고 다 I더라. 제가 모든 기를 빨아갈까 봐 최대한 조심했다"라며 "시작부터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자제하다가 그 이후 현장에서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전직 국가대표 선수인 체육 선생님 손정혁은 "에겐남을 데리고 살면서 집안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제가 테토남 재질은 아니다. 아버지의 말투나 행동을 제 안에서 찾아냈던 것 같다. 체육 선생님답게 응원하는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남다른 과거가 있는 국어 선생님 김동규는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한다"라고 '문짝 남친'의 계보를 잇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로맨스의 절댓값'에는 여의주가 쓰는 BL 소설 '우린 친구였어'가 등장한다.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은 해당 소설 속 인물을 연기한다. 차학연은 "가우수와는 달리 굉장히 뜨겁고 직진하고 내면의 감정을 여지없이 표출하는, 정반대 캐릭터다"라며 "틀이 아예 없었다. 감독님과 '이렇게까지 해도 될까?'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나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일반적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많은 움직임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한재민을 연기한 김재현은 "네 명 중 유일하게 크게 차이가 없어서 동작을 더 크게 할 뿐이었고, 최대한 그대로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손정혁은 자신이 맡은 강태하에 대해 "방황하는 청춘이다.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헷갈리고 고통스러워한다. 그것에 일희일비하는 불꽃 같은 남자다. 극중 윤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윤이의 예쁜 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손종혁 캐릭터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는 김동규는 "제가 연기한 최윤은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 속에 있다"라며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단단하다. 더 섬세한 감정을 가져가려 노력했다"라고 고백했다. 작가 캐릭터인 김향기는 "제가 종종 등장하는데 그때는 수학 선생님의 모습이 된다. 냉철하게 "연기 마음에 안 든다", "대사 왜 그렇게 하냐" 이렇게 지적하는데 뿌듯해하고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이태곤 감독은 "어떤 반응이 나오고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라며 "거칠고 적나라하기도 한데 배우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잘 해내더라.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생기면서 대본에 없었던 내용이 첨가됐다. 이 드라마가 BL인지 현실인지 모를 정도가 됐다. 남자 배우들은 BL 연기할 때 더 생기가 있고 초롱초롱한 느낌이 있었다. 몰입감이 좋았다"라고 현장을 돌아봐 웃음을 안겼다.

BL 장르에 대해 몰랐었다고 말한 이태곤 감독은 "BL도 하나의 장르라 생각하고, 분위기는 코믹하지만 진지하고 진실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라고 고심했던 바를 언급했다.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 차학연은 "BL을 촬영했던 경험이 있어서 차별점이 아니라 끌리는 대로 자연스럽게 했다. 작가님이 탄탄하게 잘 써주셔서 글을 잘 따라갔다"라며 "불꽃 같은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과하게 연기하려고 했다. 그래서 재미있었고 진심으로 전달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재현은 "저는 다른 배우들이 먼저 촬영하고 뒤늦게 합류했는데 이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라며 "자유로운 현장이라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주옥같은 신을 만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 김동규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김동규 캐릭터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동성애를 다루고 있는 작품도 궁금하면 찾아보곤 했다"라고 고백한 김향기는 "극중에서 의주는 미성년자이고 소설도 전체관람가다. 그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한 뒤 "의주에게 있어서는 같은 종류의 사랑이고, 김향기로 봤을 때도 동성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우정 같은 사랑이 있다. 편견 없는 친구, 사랑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규는 "신선한 주제였다. 어디서 보지 못한 작품이고 재미있다", 손정혁은 "학교 쉬는 시간처럼 왁자지껄한 느낌", 김재현은 "모든 친구들, 스태프들과 가까워지고 친해졌다. 전부 하나가 되어 행복한 추억을 나눈 기억이 있다. 보시는 분들도 한 번 더 회상하고 추억하고 한 번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차학연은 "청춘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밥때가 되면 급식소를 향해서 뛰어가고 있더라. 그때의 향기, 청춘과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김향기는 "힐링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다 보니 감정에 솔직한 장면이 많다. 표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귀엽다.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기에 흐름에 맞춰서 봐주시면 재미와 감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오는 4월 17일 첫 공개 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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