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수 킬러된 좌타자 포수…KIA 한준수의 특별한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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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 상대 타율 전체 2위…"뛰어난 변화구 대처 능력 덕분"KBO리그 50경기 포수 중 유일한 좌타자…시너지 효과 기대 이미지 확대 한준수, 역전 적시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한준수가 6회말 1사 2루에서 역전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8.1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에서 특별한 기록을 쓰는 선수가 있다.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7)다. 한준수는 올 시즌 유독 좌투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27일까지 좌완 투수와 86차례 맞대결해 67타수 28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0.418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좌투수 상대 타율은 LG 트윈스 오스틴 딘(0.425)에 이어 전체 2위다. 출루율은 0.536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린다. 한준수의 기록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팀의 안방을 책임지는 포수, 그것도 좌타자라서다. 보통 포수는 타격보다는 투수 리드와 볼 배합, 수비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아울러 좌타자는 공의 궤적과 시야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좌완 투수에게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준수는 이런 통념을 모두 뒤집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준수는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34, 시즌 타율은 0.292를 기록 중이다. 이미지 확대 경기 중 모기약 분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포수 한준수가 2회초 수비 중 홈플레이트 주변에 있는 날파리를 향해 모기약을 분사하고 있다. 2026.5.6 iso64@yna.co.kr 사실 한준수가 좌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건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그는 프로 데뷔한 2019시즌부터 올해까지 매년 좌투수 상대 타율이 우투수 상대 타율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지난 시즌에도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86으로 우투수 상대 타율(0.198)보다 9푼 가까이 좋았다. 개인 통산 역시 좌투수 상대 타율은 0.354,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43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KIA 내부에선 한준수의 변화구 대처 능력을 비결로 꼽는다. 오랜 기간 팀 전력 분석팀에서 일했던 조승범 KIA 타격코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많은 분이 한준수를 장타자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교타자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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