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끝난 뒤, 세계 경제 후유증 몰려온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3 days ago 6

AI 기사요약

미·란 전쟁 속에서도 세계 경제가 고압경제(HPE) 정책에 힘입어 선방하고 있으나, 향후 우려되는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등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 안정화와 점진적 금리 인상을 결합한 정교한 정책 공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주가 고공행진
종전 이후 조정 거칠 듯

美·日 국채금리 상승
고압경제 후폭풍 앞둬

정부, 재정완화 통해
자산가격 연착륙시켜야

중동전쟁 끝난 뒤, 세계 경제 후유증 몰려온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중동전쟁 특성상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전시 혹은 준전시 체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전쟁 발발 당시만 해도 세계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컸다. 국제 유가 급등과 공급망 불안으로 세계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강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와 증시 모습은 다른 양상이다. 전쟁이 겹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미국 경제가 2%로 잠재 수준을 웃돌았고 중국 경제도 5%로 목표치를 달성했다.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본 한국 경제는 1.7%로, 미국식 통계 방식으로 환산하면 7%에 근접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증시와 코스피지수 역시 전쟁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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