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이 HLB 대표에서 물러난다.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고 진 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HLB그룹은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진 회장이 HLB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다고 2일 밝혔다. 진 회장은 그룹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HLB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설계하고 글로벌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는 단독 대표 체제를 강화한다. 진 회장과 백윤기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았던 HLB 신임 대표엔 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대표가 내정됐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현장지원본부 조직도 개편했다. 기획인사부문은 전략기획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미래전략팀을 신설한다. 진 의장 직속 기구인 현장지원본부를 강화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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