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 등 AI 정책 컨트롤타워 공백 한 달째…“후임 인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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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차출된 국가 인공지능(AI) 컨트롤타워 두 축의 공백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자칫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AI 강국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AI수석과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은 정부 주요 정책 어젠다 중 하나인 AI 정책을 총괄할 전문성과 중량감을 충족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 AI 정책 철학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 입장에서 AI에 특화된 컨트롤타워 두 자리를 동시에 채워야 하는 상황으로,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최근 AI수석과 AI전략위 부위원장 후임으로 현재 정부 고위공무원, 국가AI전략위 몇몇 분과위원장, 주요 기업 전현직 대표,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각편대 중 배경훈 부총리만 남은 상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겸하는 배 부총리가 거의 매달 열리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월 2회 이상 열리는 국가AI전략위 운영위원회 등 국가 주요 AI 이슈와 어젠다를 계속 이끌기에는 물리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또 싱가포르·일본 등 양국 회담으로 성사된 AI 협력 현안을 구체화해야 할 시기에 컨트롤타워 공백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AI기본사회' 주도 등 세계 이니셔티브 확보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빨리 적임자로 후임을 인선, AI 에이전트와 AGI(범용 AI)·ASI(초지능)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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