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베테랑 젤레니 "높이가 우리 장점…한국전 승점 3 따고파"

2 hours ago 1

이미지 확대 인터뷰하는 야로슬라프 젤레니

인터뷰하는 야로슬라프 젤레니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수비수 야로슬라프 젤레니가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26.6.7 hama@yna.co.kr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체코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야로슬라프 젤레니(33·스파르타 프라하)는 높이의 장점을 살리며 승리를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젤레니는 6일(현지시간) 체코 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된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와 한국은 조금 다른 축구를 하는 것 같다"면서 "팀 측면에서 보면 스피드와 역습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체코 프로축구의 강호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활약하는 젤레니는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선수로, 2020년 A매치에 데뷔해 23경기를 소화했다.

190㎝의 장신인 그는 3월 덴마크와의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 때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하며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태고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체코가 치른 최근 두 차례 친선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했다.

젤레니는 베이스캠프인 텍사스 환경에 대해 "습도가 무척 높아서 가장 충격적일 정도였다. 오늘은 구름이 있어서 조금 나았다"면서 "날씨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지만, 그 외엔 모든 것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미지 확대 3월 31일 덴마크와의 유럽 PO 결승에 출전했던 젤레니(왼쪽)

3월 31일 덴마크와의 유럽 PO 결승에 출전했던 젤레니(왼쪽)

[EPA=연합뉴스]

이번 조별리그에서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한 체코는 멕시코로 날아가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이동 거리가 무척 길다.

이에 대해 젤레니는 "저는 신경 쓰지 않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멕시코의 날씨가 이곳과 비슷할 것 같아서 날씨에 익숙해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별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의 관심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1차전에 쏠려 있다.

젤레니는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우리의 높이는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조 1위를 하는 것이 당연히 가장 큰 목표가 되겠지만, 우선 첫 경기를 잘 치러서 승점 3을 따내고 싶다"면서 "상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첫 경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07일 06시50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