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출신으로 4년 전 충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가 사퇴했던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 '합리적 진보 후보'를 내세우며 충북교육감 출마를 다시 선언하자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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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창해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지난 8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으로 출마했던 김진균 후보를 분명히 기억한다"며 "(그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다가 현 충북교육감인) 윤건영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고, 보수교육단체인 충북교총의 수장 출신이기도 하다. 행보 어디에도 진보의 색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 심판 국면 속에서 민주 계열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자 변색을 자처하며 우격다짐에 나선 게 아닌가 판단된다"며 "자칭 합리적 진보라는 꼼수를 떼고 유권자의 선택을 구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또 "김 회장은 체육회 예산으로 개인 홍보성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였다"며 "사적인 이익을 위해 공적 자원을 유용하고 직위를 남용한 행위는 진보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 진보 후보로서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학교가 교육 불능 상태에 빠진 지금의 충북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체육회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일부 언론이 제기한 것과 관련해 청주시는 최근 특별회계 감사를 진행한 뒤 김 회장이 이사회의 출연금 대부분을 체육회 고유 목적에 맞게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예산 집행 절차도 준수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명확한 예산 사용처 기준이 없는 것과 관련해 지침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청주시체육회에 발송했으며, 김 회장이 2024년에 납부했어야 할 2천만원의 출연금을 이듬해 임의로 지연 납부한 것과 관련 '주의' 처분을 내렸다.
chase_are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7일 16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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