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LLM·비전 모델에 '설명 가능한 AI' 입힌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설명 가능한 AI(XAI)'를 자사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전 모델 사업에 접목한다.

XAI는 AI 시스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설명해주는 제반 기술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설명 가능성을 제공하는 AI 기술 개발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 제공 검증'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과제는 KAIST 설명가능 AI연구센터 총괄로 내년까지 수행되며 AI 모델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사용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술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한다. 다양한 AI 모델에 설명 기능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구조를 핵심 기술로 다룬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유일한 기업 참여자로 산업 적용과 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3400여 고객사를 기반으로 연구 결과가 산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기술 이전과 적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방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AI 제공을 위한 XAI 원천기술 고도화와 맞춤형 적용 연구에 집중했다.

강현수 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연구소 이사는 “KAIST 설명가능 AI연구센터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설명 가능성을 높이는 AI 기술적 토대 마련과 상용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