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65번째 생일을 앞두고 그의 후계자에 관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애플 CEO [사진=애플]이 보도에 따르면 팀 쿡이 공식적으로 은퇴나 사임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 다만 애플은 원활한 승계를 위해 막후에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올랐고, 오는 11월 1일로 만 65세가 된다.
주식 정보 웹사이트 스톡트윗츠에 따르면 팀 쿡이 CEO를 맡은 후 애플 주가는 약 18배 상승했다.
팀 쿡 체제에서 애플은 구독 서비스와 이어버드, 웨어러블 등 더 많은 모바일 제품을 선보였고, 애플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애플 페이를 도입했으며, 10년 전에는 애플 워치를 출시했다. 애플TV+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팀 쿡의 뒤를 이을 CEO로는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터너스는 애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CEO로 승진할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도 터너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애플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무대에 올라 애플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iPhone Air)를 소개하고, 이 기기와 관련된 인터뷰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동안 애플 2인자였던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팀 쿡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는 올해 초 COO 자리에서 물러났고 연말에 완전히 은퇴할 계획이다.
이 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도 가능한 후계자로 거론된다.
2009년부터 애플에 재직한 페더리기는 행사에서 제품을 발표하는 등 홍보에 앞장서 왔다. 1987년부터 애플과 함께해 온 조스위악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를 지휘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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