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금메달 무게 벗어낸 오예진 "AG 사격 5관왕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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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오예진, 아이치·나고야 AG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출전 이미지 확대 사격 오예진 [촬영 이대호] (진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처음 출전한 올림픽부터 목에 걸게 된 금메달은 때로는 부담과 무게로 다가왔다. 2년 동안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그림자와 싸워왔던 오예진(21·IBK기업은행)은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부담감을 완전히 극복했다고는 못해도, 조금씩 풀어가려고는 하고 있다. 아직도 내 마음이 2년 전 올림픽에 살짝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 빨리 탈출하려고 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대회 오예진은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두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이 때문에 그가 획득할 수 있는 최다 메달은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10m 공기권총 혼성까지 5개다. 오예진은 '만약 금메달 5개 따면 목이 무겁겠다'는 취재진의 농담에 "아시안게임 5관왕이요? 파이팅!"이라고 밝게 외쳤다. 이미지 확대 진천에서 훈련하는 오예진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이 10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8.10 ksm7976@yna.co.kr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메달의 무게를 짊어질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오예진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0m 공기권총은 4차전 만에 1위가 확정돼 5차전은 뛰지 않았고, 25m 권총 역시 성적이 잘 나와 4차전 만에 1등을 확정했다"고 담담히 돌아봤다. 두 종목에 모두 나서는 탓에 단일 종목 선수들에 비해 훈련 시간은 부족한 편이다. 오예진은 "다른 선수들은 오전 오후 내내 한 종목에 매진하지만, 저는 오전에 25m, 오후에 10m를 훈련한다"며 "훈련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긴 하지만,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여 좋은 질의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오예진 '안경 고쳐쓰고'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이 10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8.10 ksm7976@yna.co.kr 두 종목 출전을 부담보다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특유의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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