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샤넬 2026 공방 콜렉션 쇼에 참석하면서 착용한 패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쇼에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2026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26번 재킷과 풀오버를 착용했는데, 이날 착용한 소품만 3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날 지드래곤은 2026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26번의 재킷과 풀오버, 그리고 같은 컬렉션의 레더 벨트를 착용하였으며 2025/2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선글라스와 2026 홀리데이 컬렉션 링을 함께 매치해 절제된 듯 강렬한 샤넬 룩을 완성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반지는 약 9000달러(약 1215만원), 선글라스는 695달러(약 94만원), 귀걸이는 1만1300달러(약 15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가슴에 파일 집게 모양의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는데, 이 제품은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제품이다. 현재 5만원에 판매 중이다.
2026 공방 컬렉션은 패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마티유 블라지의 손길로 탄생했으며 '뉴욕 지하철'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인물과 도시의 에너지를 영화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아르데코 무드부터 실크 라운지 룩, 재해석된 아카이브 디자인까지 공방의 장인 정신과 팝 문화적 감성이 결합한 다층적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다.
컬렉션 곳곳에는 레오파드 트위드, 울 부클레 트위드, 정교한 자수 장식 등 공방 특유의 디테일이 반영돼 샤넬만의 세련된 코드를 강조했다. 또한 코코 샤넬이 뉴욕에서 영감을 받았던 순간을 오마주하며, 파리와 뉴욕의 감성을 잇는 샤넬식 서브컬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지드래곤이 참석한 샤넬의 2026 공방 컬렉션 쇼 영상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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