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코리아, "최강 골프장은 어디?"…클럽대항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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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북 청도 그레이스CC에서 열린 PLK컵 클럽대항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LK 제공

지난 4월 경북 청도 그레이스CC에서 열린 PLK컵 클럽대항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LK 제공

글로벌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골프장 단위 팀 대결 방식의 새 아마추어 골프 대회 ‘PLK CUP 클럽대항전’을 신설한다. 개인 성적을 다투던 기존 아마추어 대회 문법을 깨고, 골프장들의 자존심을 건 단체전 구도를 들고나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PLK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글로벌 골프라이프 플랫폼으로, 국내 270여 개와 전 세계 1000여 개 골프 코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PLK는 그동안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쌍쌍골프’ 등 이색 아마추어 대회를 잇따라 선보이며 골프 대중화와 참여 기회 확대에 주력해왔다.

클럽대항전은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개인 단위 대결을 골프장 단위 대결로 확장해,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를 경쟁과 교류가 공존하는 새로운 무대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운영 방식은 이렇다. 전국 25개 제휴 골프장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은 골프장별로 120~160명 규모의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회원제 골프장뿐 아니라 퍼블릭 골프장도 참여한다. 해당 골프장을 자주 찾는 골퍼라면 누구나 출전 신청이 가능하다. 예선 상위권 성적을 거둔 4명이 해당 골프장을 대표하는 한 팀을 이뤄 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

결승은 오는 11월 괌 파인이스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25개 골프장 대표 100여 명이 팀 합산 스코어 방식으로 최종 우승 클럽을 가린다. 국내 예선을 거쳐 해외 리조트에서 결승을 치르는 동선 자체가 일반 아마추어 대회와 차별화된 경험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골프장 간 명예를 건 경쟁이라는 의미도 더해진다.

상금 규모도 작지 않다. 결승 진출 팀 가운데 1~5위에 시상이 이뤄지며, 총 6500만원 상당의 투어링스 여행 바우처가 지급된다. 우승팀에는 3000만원 규모의 여행 바우처가 돌아간다.

예선은 지난 3월 푸른솔장성GC를 시작으로 순차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그레이스CC(대구권), 용원GC(영남권), 화순CC(호남권) 등 전국 4개 골프장의 예선이 마무리됐다. 앞으로 정산CC를 비롯한 20개 이상의 골프장에서 예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약 1000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연간 3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PLK는 이번 대회를 정기 시리즈로 자리잡게 한 뒤 아시아 클럽대항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단위의 아마추어 골프 무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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