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벤처 기업 분야 기술력·혁신성 인정받아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오른쪽)가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했다.전자문서·전자계약 전문 기업 포시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국내 페이퍼리스 업계 선도적 위치를 재확인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포상까지 받음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와 벤처 기업 분야를 통틀어 모두 국내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이다. 포시에스는 지난 30년간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주도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대중소·벤처기업과 공공분야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1995년 설립 이후 독자 기술력으로 외산 제품이 주도하던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개척하고 국산 솔루션의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혁신적 여정이 높이 평가받았다.
포시에스의 독자 개발 솔루션인 '오즈 리포트'와 '오즈이폼'은 우체국, 국세청 등 공공 분야부터 금융, 제조, 유통까지 전 산업 분야에 표준으로 도입되며 국내 전자문서 시장 확산의 토대가 됐다. 특히 국내 금융권 70% 이상이 포시에스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월 단위 합리적인 요금제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진입 장벽을 낮춘 공을 인정받았다. 이폼사인은 CSAP SaaS 표준등급을 선제적으로 획득하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에 동시 지정되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기도의회 등 공공기관은 물론 현대, SK, LG 등 굴지의 대기업에서도 도입해 서비스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분야에서 20여건 이상의 특허 기술을 독자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 CLOVA X를 활용한 AI 기반 전자문서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하며 전자문서 업계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지난 30년간 오직 전자문서 기술 하나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해온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산 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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