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상이 현실로 되는 순간' K-로봇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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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04 22:04 수정2026.01.04 22:05

[포토] '상상이 현실로 되는 순간' K-로봇의 탄생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50년 전 스크린에 등장했던 로보트 태권브이가 긴 시간을 건너 현실에 등장했다.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태권도의 고장 무주군에 조성될 '무주 태권브이랜드'에 들어설 동작형 로봇 태권브이를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토] '상상이 현실로 되는 순간' K-로봇의 탄생

높이 12m, 무게 20톤인 로봇 태권브이는 총 34개 독립 관절로 태권도 품새를 구현할 수 있고 로봇의 혈관과 근육이라 할 수 있는 유압 액추에이터와 서보밸브 등 전체 부품의 약 70% 이상을 케이엔알시스템(KNR Systems)이 직접 설계 및 제작했으며, 80% 이상의 부품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 기술의 자립성을 완성했다.

[포토] '상상이 현실로 되는 순간' K-로봇의 탄생

만화적 상상력을 넘어 대한민국 유압 로봇 기술로 탄생한 태권브이는 핵심 부품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하드웨어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태권브이 탄생 50주년이자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스크린 속 영웅이 우리 기술을 입고 현실에 등장한 것처럼 대한민국 로봇 산업 또한 탄탄한 기술 자생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이 뛰어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케이엔알시스템 공장에서 박정근 케이엔알시스템 선임이 로봇 태권브이 태권도 품새 동작 시험을 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케이엔알시스템 공장에서 신현민 케이엔알시스템 팀장(왼쪽)과 박정근 케이엔알시스템 선임이 로봇 태권브이 태권도 품새 동작 시험을 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케이엔알시스템 공장에서 신현민 케이엔알시스템 팀장(왼쪽)과 박정근 케이엔알시스템 선임이 로봇 태권브이 태권도 품새 동작 시험을 하고 있다.

용인=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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