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타이완 출신 아시아 쿼터 왼손 투수 왕옌청(25)과 재계약했습니다.
한화는 왕옌청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를 합쳐 30만 달러에 1년 계약했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왕옌청은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 쿼터 계약 1호 선수였으며 재계약도 1호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규약에 따르면 각 구단은 아시아 쿼터 선수에게 계약 첫해 연봉, 계약금, 이적료 등을 합쳐 20만 달러를 초과해 줄 수 없다.
재계약할 때는 총액 한도를 해마다 10만 달러씩 증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왕옌청의 재계약 증액 한도는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늘어난 30만 달러이며, 한화는 이를 모두 채워 그의 기여도를 인정했습니다.
올해 연봉으로만 10만 달러를 받은 왕옌청은 내년에는 그 세 배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뛴 왕옌청은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등판해 133⅔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냈습니다.
팀 내 최다승을 거둬 크게 공헌했습니다.
왕옌청은 구단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저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치진과 동료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한층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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