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번역 기술 개발·상용화 통한 수출 성과⋯한국형 언어 AI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는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강동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강동한 플리토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플리토]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산업 종사자 등 약 2500명이 참석했으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시상자로 나섰다.
강 CTO는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기술 상용화와 이를 통한 수출 성과로 한국형 언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자사 기술로 개발한 AI 통역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확산시키며 국산 SW의 해외 진출과 언어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크라우드소싱 번역 플랫폼으로 시작한 플리토는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자연어처리(NLP) 등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며 AI 실시간 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AI 통번역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국제 행사에 공식 도입되기도 했다.
또 AI 학습용 데이터를 중심으로 수출 기반을 구축하며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서 SW 산업의 해외 진출을 주도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통번역 기술의 공공 부문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울·부산시 등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의 실질적인 언어 접근성을 높였다. 부산시에 도입된 AI 번역 엔진·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메뉴 트랜스레이션'은 2000개가 넘는 음식점에서 사용되며 외국인 관광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동한 플리토 CTO는 "이번 수상은 플리토가 창립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형 언어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플리토는 혁신적인 AI 언어 기술로 국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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