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커리·버틀러 없이 클리블랜드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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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Blewett-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베테랑 가드 제임스 하든(36)이 리그 역대 득점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하든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4점을 넣었다.
이 득점을 합해 정규리그 통산 2만8천303점을 기록한 하든은 은퇴한 카멜로 앤서니(2만8천289점)를 제치고 NBA 통산 득점 10위로 도약했다.
NBA 역대 득점 순위에서는 현역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4만2천268점으로 현재 1위이며, 경기에 나설 때마다 기록을 늘리고 있다.
이어 카림 압둘자바(3만8천387점), 칼 말론(3만6천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천643점), 마이클 조던(3만2천292점), 디르크 노비츠키(3만1천560점), 윌트 체임벌린(3만1천419점)이 2∼7위다.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고 있는 케빈 듀랜트가 전날 역대 8번째로 3만1천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27점을 더하며 3만1천51점으로 득점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9위는 왕년의 '공룡 센터' 샤킬 오닐(2만8천596점)이며, 이날 하든이 새롭게 10위에 올랐다.
하든은 "득점 순위 목록을 보면 내가 톱10에 들 기회는 전혀 없을 것 같았다. 그 선수들은 저보다 훨씬 크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말 그대로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노력의 결실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든이 이날 양 팀 최다 득점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소속팀 LA 클리퍼스는 미네소타에 106-109로 져 2연패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6승 18패)에 그쳤다.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27점, 줄리어스 랜들이 24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끈 미네소타는 5연승을 내달려 서부 6위(15승 8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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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Blaze-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허벅지 타박상으로 이탈한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 알 호포드가 모두 빠진 가운데서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9-94로 따돌렸다.
2연패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12승 12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를 달렸다.
개인 최다 19점을 넣은 3년 차 가드 팻 스펜서를 필두로 골든스테이트에선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너번 미첼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29점을 넣고, 에반 모블리가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승리로 연결 짓지 못한 채 동부 콘퍼런스 8위(14승 11패)에 자리했다.
[8일 NBA 전적]
브루클린 119-101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131-116 워싱턴
골든스테이트 99-94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24-112 밀워키
새크라멘토 127-111 마이애미
미네소타 109-106 LA 클리퍼스
댈러스 122-109 휴스턴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2월07일 15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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