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케스파컵’, T1의 사상 첫 우승으로 마무리…주요 팀 1군 전력 출동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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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케스파컵’, T1의 사상 첫 우승으로 마무리…주요 팀 1군 전력 출동도 ‘눈길’

  • 임영택
  • 입력 : 2025.12.15 16:17:28

14일 결승전서 T1, 한화생명 3대2로 제압…새 시즌 앞두고 변화된 로스터 검증

‘2025 케스파컵’ 우승팀 T1

‘2025 케스파컵’ 우승팀 T1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국내 유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이하 케스파컵)’이 지난 14일 T1의 사상 첫 우승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T1을 비롯한 주요 팀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한 선수 조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예선 및 LCQ(Last Chance Qualifier) 본선 결과 4강에 오른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 ▲농심 레드포스였다.

이후 열린 결선 1일차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으며 농심 레드포스와 T1의 맞대결에서는 T1이 승리해 패자조 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결승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결승에 직행했으며 패자조 결승에서는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패패승승승’으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4일 열린 최종 결승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어 세트스코어 3대2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T1이 상대 조합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카운터 조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으며 이어진 2세트에서도 체계적인 CC 연계와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바텀 듀오가 경기 전반에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1·2세트 모두 POG에 선정됐다.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T1이 주도권을 잡는 장면도 있었으나 잘 성장한 ‘제카’ 김건우 선수의 탈리야를 중심으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강력한 캐리력을 선보이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역대급 킬 수를 기록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T1이 단 1킬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역사상 최초로 케스파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케스파컵 결승에서 MVP를 차지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2025 LoL KeSPA CUP을 우승해서 시작이 좋은 것 같다. 팀원들이 정말 실력이 좋아서 게임이 재미있다. 이제부터 내년 새 시즌을 위해 더 많이 연습해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결승전 MVP ‘페이즈’ 김수환

결승전 MVP ‘페이즈’ 김수환

이번 대회의 경우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한 각 팀의 선수 구성을 미리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결승전에서 승부를 펼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우 새롭게 합류한 ‘카바니’ 서진혁과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포함한 1군 로스터가 총출동했고 T1 역시 이민형 선수를 대신해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까지 풀전략으로 대회에 임했다. 일부 몇 개 팀을 제외하면 상당수의 팀들이 핵심 멤버를 모두 기용해 출전하기도 했다.

또 LCK 소속 10개 팀은 물론 베트남·일본 올스타팀, LCS 소속 클라우드9 기아와 팀 리퀴드 등 해외 팀까지 총 14개 팀이 참가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 조합과 전력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되기도 했다.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치러져 대회 데이터가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T1에는 케스파컵 우승 트로피와 상금 6000만원이 수여됐으며 MVP를 수상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했으며 로지텍G가 후원했다. 이번 경기는 디즈니+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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