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대회, 17일간 열전…한국, 금 3개 '톱10' 목표
'조화' 주제 개회식…머라이어 캐리·안드레아 보첼리 등 출연
이미지 확대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개회식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의 모습.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공동 홈구장으로 올해 9월 100주년을 맞이하는 산시로 스타디움은 이번 올림픽 개회식을 치른 뒤 철거될 예정이다. 2026.2.3 dwise@yna.co.kr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온 세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25회 동계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현지시간 6일 오후 8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으로 17일간 열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탈리아는 20년 만이자 동·하계를 합해 4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한다.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을 열었고, 하계 대회는 1960년 로마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경기가 이탈리아 곳곳에 분산돼 열리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미지 확대
(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광장에서 작업자들이 개막식 준비를 하고 있다. 2026.2.4 ondol@yna.co.kr
이탈리아의 '경제 수도'이자 패션 산업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빙상과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려 메인 무대 역할을 하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가 개최되는 코르티나담페초가 대회 명칭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무려 400㎞ 정도 떨어져 있으며, 그 사이의 발텔리나 클러스터, 발디피엠메 클러스터에서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나뉘어 개최된다.
여타 대회처럼 개최 열기가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달아오르기는 어렵지만, 조직위원회는 '따로 또 같이' 느낌의 개회식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대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참이다.
20년 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을 비롯해 다수의 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 행사에 참여했던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은 개회식은 이탈리아어로 '조화'를 뜻하는 '아르모니아'(Armonia)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미지 확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연진만 1천200여명에 달하며,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나선다.
1926년 문을 열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탈리아의 축구 성지 산시로 스타디움은 머지않아 철거 예정이라 이번 개회식은 이 곳에서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대형 이벤트가 돼 의미를 더한다.
현재 산시로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인터밀란은 인근에 새 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밀라노 외에 코르티나담페초와 프레다초, 리비뇨에서 동시에 행사와 선수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며, 성화대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모두 설치돼 '화합의 불꽃'이 동시에 타오른다.
일부 시설이 대회 직전까지도 공사를 마치지 못해 우려를 낳은 이번 대회는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도 다소 어수선하다.
미국 내 작전 과정 중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파문을 일으킨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이번 대회 이탈리아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임이 알려지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고, 개회식 전후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치안 우려에 이탈리아 당국은 산시로 스타디움을 비롯해 곳곳을 '위험 구역'으로 지정하고 6천명에 달하는 경찰을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확대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한국 쇼트트랙 최민정과 황대헌 등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2.4 hama@yna.co.kr
이번 올림픽엔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 약 2천900명이 참가해 신설된 산악스키를 포함한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선수 71명을 포함해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8일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이 우리나라의 첫 메달 기대 종목으로 꼽히며, 동계 올림픽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은 10일 시작된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07시01분 송고

![[속보]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한국 두 번째 메달](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210/202155501_1280.jpg)
![[1보]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한국 두 번째 메달](https://img0.yna.co.kr/photo/yna/YH/2026/02/10/PYH2026021000830001300_P4.jpg)
![[올림픽] 빙속 김민선 18위에도 회심의 미소 "그린 라이트 봤다"](https://img6.yna.co.kr/photo/yna/YH/2026/02/10/PYH2026021000430001300_P4.jpg)


![[올림픽] 올림픽 데뷔전서 '톱10'…빙속 이나현 "500m서 메달 도전"](https://img5.yna.co.kr/photo/yna/YH/2026/02/10/PYH2026021000330001300_P4.jpg)
![[올림픽] 실력도 연애도 최고!…네덜란드에 '1호 금메달' 선물한 레이르담](https://img3.yna.co.kr/photo/etc/epa/2026/02/10/PEP20260210070201009_P4.jpg)
![[올림픽] 빙속 이나현, 여자 1,000m 9위…역대 한국 최고 순위(종합)](https://img5.yna.co.kr/photo/yna/YH/2026/02/10/PYH2026021000220001300_P4.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