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2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42경산·42서울 참가자들이 출발전 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이하 재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를 주도할 차세대 AIㆍSW 혁신 인재 양성에 다시 한번 닻을 올렸다.
재단은 22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총 8주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현지에서 '2026년 제2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기업가 정신 및 AI 몰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혁신 역량을 검증받은 42경산 교육생 15명과 42서울 교육생 15명 등 총 30명의 인재가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 생태계를 온전히 흡수할 예정이다.
이번 2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 AI·클라우드 허브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본산인 시애틀의 독보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디어 생성부터 투자 유치까지 창업 및 실무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고도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42경산 교육생 등 참가자들이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부터 유망 VC 및 AI 전문 연구소까지…압도적 현장 네트워크=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이자 워싱턴주 기술 산업계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인 워싱턴기술산업협회(WTIA)는 이번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해 최고 수준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와 기관 방문 라인업을 가동한다.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단순한 참관을 넘어 글로벌 기술 트렌드의 최전선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보잉(Boeing), 스타벅스(Starbucks), 익스피디아(Expedia)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혁신 현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자들과 심도 있는 소통을 진행한다.
나아가 보이저 캐피탈(Voyager Capital), 트릴로지 에쿼티 파트너스(Trilogy Equity Partners) 등 시애틀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벤처 캐피탈(VC) 및 혁신 펀드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투자 유치 프로세스를 체득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AI 연구기관인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I2)와 차세대 혁신 공간인 AI 하우스(AI House)를 방문해 최신 AI·SW 기술 동향과 상업 생태계의 융합 모델을 분석한다. 특히, 200개 이상의 이벤트가 열리는 지역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시애틀 테크 위크(Seattle Tech Week)'에 참가해 현지 기술 리더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 1월 5일부터 8주동안 진행한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워싱턴기술산업협회(WTIA)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에서 현지 전문가 및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크가 진행되고 있다▲아이디어 발굴부터 AI·SW 몰입, 데모데이까지… 8주간의 숨 막히는 혁신 엑셀러레이팅=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최보환 42경산 교육생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현직자 및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직접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며, “8주간의 치열한 프로젝트 피드백과 실전 비즈니스 경험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글로벌 시장에 통용되는 AI·SW 혁신 창업가로 반드시 성장해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 AI 산업을 선도할 기술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덕션 구축 특강과 AI 도구를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 등 집중 AI 코스를 소화하며 실제 구동 가능한 최소 기능 제품(MVP)을 신속하게 제작하는 역량을 기른다. 특히 이 과정은 카네기 멜런 대학교 컴퓨터 공학 박사이자 워싱턴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래리 안스타인(Larry Arnstein)이 직접 이끈다.
애플(Apple)에 인수된 AI 기업 엑스노어(Xnor.ai)의 제품 전략을 총괄하고 현재 증강AI연구소(Augmented AI Labs) CTO를 맡고 있는 실전 전문가에게 생생한 LLM 솔루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아울러 현지 기업과의 인턴십 연결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영문 이력서 최적화 워크숍 및 모의 인터뷰 등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8주 차에는 현지 창업가, 멘토, 전문 심사위원단 앞에서 실제 투자 피칭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최종 피치 데이(Pitch Day)'가 열린다. 교육생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직접 설계한 AI·SW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고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1차 프로그램 성과로 입증된 실전 창업 역량… '실전형 글로벌 창업가' 육성 박차=이같은 재단의 고강도 실전형 교육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교육생 중 3개 팀이 '모두의 창업'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높은 창업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1개 팀은 조코딩, 오픈AI(OpenAI), 프라이머가 지난 3월 공동 개최한 'AI 해커톤' 본선에 진출해 1200개 팀 중 4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현장에서 벼려진 AI·SW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2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SW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의 높은 벽에 직접 부딪혀보고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선 8주간의 실전 경험이 교육생들의 실제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헌수 학장은 “교육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SW 혁신 생태계인 시애틀에서 8주간 몰입하며 얻게 될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갈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려움 없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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