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중소 제작사와 교육기관이 참여한 ‘AI 콘텐츠 얼라이언스’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AI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모델이다.
CJ ENM은 제작·투자·유통·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윤상현 CJ ENM 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콘텐츠산업의 이면에는 다양한 산업 주체로 구성된 생태계가 있다”며 “CJ ENM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작·기술·유통·인재·정책을 잇는 AI 콘텐츠 협력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확산이 한국 문화산업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넷플릭스 등 플랫폼을 장악한 미국에 대항할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서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웹툰·K팝 등 지식재산권(IP) 생산 능력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AI 콘텐츠 제조국’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얘기다. CJ ENM 관계자는 “영화와 K팝 번역만 해도 AI로 쉽게 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판매 전략을 좀 더 기민하게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콘텐츠 실험과 공동 과제 수행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소 제작사와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AI 콘텐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학계 수시 협의체를 통해 AI산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설계해 올해 안에 교육기관 과정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중소 AI 기획사와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는 하반기 착수를 목표로 워크숍을 열고, 정례 회의체를 통해 참여사 매칭 작업을 진행한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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