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페스타 2025]충북도, 중부권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선도…전국으로 성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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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개요충북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개요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중부권 국가첨단전략산업 중심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충북과기혁신원은 25일 열린 AI 페스타 2025 부대행사인 혁신거점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충북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과기혁신원은 지난해 과기정통부 공모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선정 이후 디지털 생태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거점의 초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 1년차 운영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KT, LG AI연구원 등 국내외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기업의 AI 도입 및 컨설팅, 양자'AI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추진했다.

사업 2년차인 올해는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전국 AI 네트워크, 제조기업 AX 지원, AX 기술개발 3축을 만들고, 네트워킹을 통한 핵심 전문가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도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컨설팅 및 AI 에이전트 제공을 통한 제조기업 AI 도입 및 AX 정착 성과를 거뒀다. 지원 규모는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 등 총 26개 기업에 달한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AX 기술개발 지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충북 소재 IT 기업 에니아소프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AX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통한 실시간 산업재해 탐지 AI 및 인메모리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이 기술은 제조·건설·산업단지 등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AX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엘정보기술과 충북대, 새힘정보기술은 SK키파운드리를 수요처로 AI 반도체 공정 불량 개선 공급망 관리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역 산학연이 전략 분야 R&BD를 통해 공정개선과 자율제조, 디지털바이오 기술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이들 성과를 바탕으로 AI 혁신지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년까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7~2032년 AI 혁신지구 조성으로 거점 고도화를 추진,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대표 AX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AX 기업 육성 및 지원 50개사 이상, AX 융합인재 양성 1000명 이상, 기술이전 100건 및 기술기반 신규창업 20개사를 목표로 AX 실증 인프라 구축 및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고근석 충북과기혁신원장은 “디지털과 AI를 축으로 충북도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충북이 수도권을 넘어 국가 디지털 혁신의 대표 중심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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