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용자의 세부 지시 없이도 업무를 처리하는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AWS는 기업용 AI 업무 비서 '아마존 퀵'을 자율 에이전트로 개선하고, 이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새 기능은 출근 전 밤사이 발생한 규제 변경 등 외부 이벤트를 정리해 알려준다. 이용자가 회의 등으로 업무를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요한 일을 대신 수행하고, 수신 이메일을 검토해 답장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아마존 퀵은 어도비, 피그마,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연동된다. 이용자는 에이전트에 부여할 자율성과 권한 범위를 세부적으로 설정해 예상하지 못한 동작이나 외부 유출 금지 자료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아마존 퀵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기업용 AI 도구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구체적으로 지시한 작업만 처리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업무 목표에 따라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AWS는 기반 기술로 이용자의 업무 맥락을 파악하는 '지식 그래프'를 제시했다.
AWS는 지식 그래프 기능을 기업 전체로 확장한 'AWS 콘텍스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정리해 조직 내 에이전트가 업무 맥락을 실시간 참조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AWS는 자체 에이전트 구축 도구 '에이전트코어 하네스'와 코딩 에이전트 '키로(Kiro)'의 iOS 앱도 선보였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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